살짝 밍밍했지만 부드러웠다.
소스를 싸서 먹으라고 설명해주셨다. 피넛버터 느낌처럼 고소하고 맛있었다.
데리야끼 소스가 달콤하게 다가왔다.
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자기였지만, 색깔과 무늬가 예뻤다.
따뜻한 장국 호로록. 젓가락으로 섞어야 된장 맛도 잘 섞인다고 하셨다.
전갱이는 내가 좋아하는 회 중 하나.
부드럽고 고소했다.
할라피뇨 맛과 소금이 잘 어우러졌다.
사진 초점이 잘 안 맞았다 ㅠㅠ 부드러웠다.
간장에 절여진 참치 등살. 맛있었다.
구웠지만 식어서 따뜻하진 않았지만, 부드럽고 살짝 스모키한 맛이 괜찮았다.
오묘한 소스가 중독적이었는데, 다시 먹고 싶다.
내 사랑 고등어. 마무리를 장어가 아닌 고등어로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. 비리지도 않고, 고소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웠다.
다른 장어처럼 으깨지는 식감이 강하지 않아서 괜찮았다.
이 사진도 초점이 안 맞아서 아쉽다... 그래도 맛있었다.
여기 소바 맛집이었다.
소바는 지점에 따라서 싼 맛이 날 수도 있고, 국물이 너무 차가우면 맛 자체가 잘 안 날 수도 있고, 너무 오래 끓여서 면이 과도하게 흐물흐물할 수도 있는데
면을 잘 삶아 적당하게 익혀 탱글탱글하면서도 국 온도도 적당하게 시원해서 유즈폰즈 맛이 살아났던 것 같다.
여러 생선을 갈아서 만든 이유일까, 밀가루 맛이 과도하지 않고 바다의 향이 느껴지는 카스테라였는데 맛이 독특하고 맛있었다.
직접 만드셨다고 했었는데, 미숫가루 맛이 났다. 먹으면서도 중간에 알갱이처럼 씹히는 식감이 재밌고도 중독적이었다.
먹으면서 내내 이 가격에 이렇게 나온다고...? 정말? 이 가격에? 하면서 먹었다.
오마카세로 손색 없었다. 가격 때문에 회 상태가 조금 맛이 갔더라도 이해하자... 라는 마음으로 갔었는데
아주 조금이라도 맛이 간 회가 단 하나도 없어서 사실 조금 놀랐다.
모두 숙성이 적당히 되어있었고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린 상태였다.
정말, 가성비 최고 오마카세.
샤리 간은 약간 적고 와사비도 딱 적당량만 넣으셔서 간 세기 면에서 강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. (개인적으로 센 맛이 더 취향이긴 하다.)
저렴한 가격으로 회의 본 맛을 먹기에 적당한 장소같다.
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가격을 조금 올려도 이해할 것 같다.
2022.06.01. 방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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